피플에 글을 쓰고 한달, 12월이면 퇴원하실 줄 알았는데 지정헌혈(혈소판) 꼭 필요합니다. 7월 건강했던 외할아버지가 중환자실에 계시다가 갑작스레 돌아가시고 평생을 외할아버지, 외할머니 옆에서 간호하고 수발했던 너무나 건강했던 제 외삼촌이 아버지가 돌아가신 것에 대해 충격과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았던건지 '급성 골수염 백혈병'이 와서 현재 서울성모병원에 입원중입니다. 항암치료를 받기 위해서 수혈을 받아야 하는데 직계가족은 불가하며 같은 혈액형인 O형만 지정헌혈이 가능한데 아무리 수소문을 해도 찾기가 어려워 피플을 통해 도움 받고자 글을 씁니다. (헌혈증은 불가하며 지정헌혈만 된다고 병원에 전달 받아 미치는 상황입니다..) 헌혈이 어렵고 쉽지 않다는 걸 알아 선뜻 부탁하기 어렵다는거 압니다. 외할아버지 잃고 너무나 소중한 가족이 그 충격으로 큰 병을 앓게 되어서 가족들 모두 너무나 충격인데다 지정현혈(O형)만 가능하다고 하니 정말 가족들 피가 마릅니다. 건강했던 외삼촌이 다시 집으로, 고향으로 돌아오길 간절히 바라는 맘에 도움 요청 드립니다. 헌혈 시, O형이신분들 꼭 한번만 도와주세요..